고되지만은 않은 나의 삶
영원히 채워질 것 같지 않는
텅빈 가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봐도
기를 쓰고 몸부림쳐 봐도
뜨거운 가슴속 저 깊은 곳에서 부터 솟아오르는 것은
끝내 눈물 뿐입니다
내일이 있기에
오늘 인내했고
내일이 있기에 오늘 솟아오르는 분노를 참았고
냉일 솟아오르는 태양이 있기에
오늘 지는 달을 붙잡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채워질 것 같지 않는 텅빈 가슴은
내일도 채워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빈 가슴 채우기 위해
빈 머리 채우기 위해
그래도
지금
이 고된 나의 삶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