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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각 : 15-01-24 1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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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와 눈물과 땀을 모르는 정치
이정규 논설위원
영국에서는 德있는 정치인을 가르켜 피와 눈물과 땀을 선용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영국의 윈스턴 처칠이 유명한 역사적 강연에서 나온 말이 정치가들의 金言이 되어 버렸다. 이 세상의 모든 위대한 일은 피와 눈물과 땀의 산물이다. 피는 용기의 심벌이요. 눈물은 정성의 상징이요. 땀은 근면의 표출이다. 生의 三大액체인 피와 눈물과 땀을 얼마나 많이 흘리느냐에 따라서 생업의 성패가 결정되고 개인과 국가의 운명이 좌우된다. 요즘의 우리나라는 피와 눈물과 땀을 흘릴 줄 모르는 정치인들 때문에 사회의 공덕심은 땅에 떨어지고 민생은 분노와 불안 때문에 편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우리 선조들은 爲政者를 호칭할 때 우리 상감님, 우리 정승님 하고 반드시 우리를 위한 분들이라고 떠받치고 있다. 작금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 우리고장, 우리집, 하면서도 유독 정치지도자에 대해서만은 우리 대통령, 우리 장관, 우리 사장님 하고 부른 일이 좀처럼 없다. 그렇다고 現世人이 다 그러한 것은 아니다. 지금 서양 사람들은 정치지도자나 여왕을 부를 때 반드시 우리 수상, 우리 여왕, 우리 대통령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손으로 뽑은 지도자인 까닭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우리 손으로 뽑은 우리 대통령에게 우리 대통령이라고 못 부른 까닭이 없다. 그런데 요즘와서 이 낱말이 왜 증발해 버렸을까? 그 원인을 살펴보면 우리 조상들은 하늘 즉 민심을 天命으로 여겨 두려워하고 나라와 자기의 몸을 보존 위탁한 君主에게는 우리 君主님하는 칭호를 썼지만 燕山君이나 光海君등 폭정자에게는 우리라는 말을 절대 쓰지 않았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일은 군주가 백성에게 자주 맹세한 임금에게는 우리 임금이라고 호칭하지 않았다. 즉 요즘말로 朝令暮改라고 아침에 백성에게 약속해 놓고 저녁에 그 약속을 거둬들인 그러한 위정자를 말한다. 영리한 우리 선인들은 우리라는 낱말을 위정자의 어두에 붙이느냐 안 붙이느냐에 위정자가 정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바로 미터로 삼아왔던 것 같다. 악전고투 끝에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대통령을 보면 디스렐리 영국수상이 연상된다. 그는 국회의원에 여섯 번 낙선, 일곱 번째에 겨우 의정당상에 섰다. 그가 수상이 되기까지의 정치 활동을 모든 정치적요체를 애국애족에 두었다. 그의 피나는 노력과 사고와 행동은 나라와 민족을 염두에 두고 시작이요 끝이었다. 그는 국민과의 약속은 정치생명을 걸고 지켰다. 그는 정치인이 제일 힘들고 어려운 일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었다고 회고하고 있다. 그는 영광은 쉽게 얻은 것보다 악전고투 끝에 얻은 영광이 더욱 빛이 난다며 여섯 번 낙선의 고배를 마실때의 각오가 원동력이 됐다고 회고하고 있다. 박대통령도 한나라당 몰락으로 천막생활을 할 때부터 국민과의 한 약속은 한번도 어긴 일이 없다. 박대통령의 정치적 부동의 요체는 애국애족에 전념한 것 같다. 또 그렇게 노력하는 흔적이 국민의 눈에 비취고 있다. 그러한 그에게 요즘 야당에서는 장외투쟁까지 벌이면서 그에게 국정원 관계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트집이다. 이러한 와중에 전국민이 경악하고 분노한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이 터졌다. 이석기 사건은 이미 예고된 사건이다. 그 원인의 제공자가 민주당임은 전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간략하게 추려보면 김대중 정권 때 국가보안법을 무력화시켰다. 노무현 정권 때 와서는 종북 세력들 이석기 같은 사람들은 아예 사면복권 시켜버렸다. 친노파가 민주당을 장악했을때는 통합진보당에 국회의원 몇 석을 떼어줬다. 우리 순천 김선동의원 같은 경우가 좋은 표본이다. 통합진보당을 지난 대선과 총선에 이용하려고 그야말로 땀 안 흘리고 이득을 보려는 이런 졸열한 전략을 쓴 민주당이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에 대해서는 한마디 대국민사과도 없다. 도리어 국정원을 무력화 시키는데 투쟁할 것이라며 적반하장격으로 박 대통령의 사과요구를 계속하고 있다. 국민은 이석기 같은 내란 음모자를 국회의원으로 만드는데 일조한 민주당에 경악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그러나 이석기 내란음모자가 어떤 경로로 국회의 진입했는지를 소상히 알면 그야말로 땅을 치고 통곡할 것이다. 이석기는 국회를 혁명의 교도부라고 표현했다. 그는 2003년 민혁당사건으로 항소심에서 선고 받고도 불과 5개월만에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다. 당시 특사 대상자 15만명중 공안사범은 이석기가 유일했다. 2년 뒤 그는 광복절 특사로 복권됐다. 아무리 북한에 너그러웠던 대통령이라고해도 김일성을 민족을 자주독립 국가건설로 이끈 절세의 애국자라고 말하는 골수 종북주의자를 그렇게 쉽게 풀어주고 복권 시킬수가 있는가? 이러한 친북대통령이 오늘의 사태를 만든 원동력이 되었음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정치권에 대한 분통만 터트릴 것이 아니라 차제에 온 국민은 이러한 그 못된 뿌리를 반드시 뽑은데 힘을 몰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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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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