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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통합의 여정을 준비하며
 기사 작성자 : 전남동부신문
기사 작성일 : 2025-09-23  


건보공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통합의 여정을 준비하며

윤미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흥보성지사 돌봄통합지원팀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고흥보성지사 관할지역인 고흥군과 보성군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해양자원을 자랑하는 농어촌 지역이지만, 지역주민의 급격한 노령화로 인해 새로운 사회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202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고흥군과 보성군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평균 45.3%로 전국 평균(19.2%)을 50% 이상 상회하는 노인인구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이는 의료, 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 복합적인 돌봄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농어촌 지역은 의료 기반 부족과 젊은 층의 유출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 고흥보성지사는 2025.7월부터 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 시작과 함께 지자체와 협업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2026년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협업의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며 노인 돌봄의 혁신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노령화는 다양한 문제를 동반한다. 독거노인의 증가에 따른 고립과 고독사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관할지역 내 독거노인 중 다수가 도움 받을 가족이나 이웃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역 내 대형병원 부족으로 의료 접근성의 한계가 있어 고령자의 만성질환 관리와 응급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노인가구의 상대적 빈곤으로 인한 경제적 빈곤 또한 큰 문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통합지원은 고령자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전략이다

공단 고흥보성지사는 돌봄통합지원 관련 법률에서 정한 전문기관으로서 돌봄통합지원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농어촌 특성과 고령자 특성(만성질환, 독거노인 비율 등)을 반영하여 공단의 전문 인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 연계를 최적화 하고자 한다. 또한 관할지역 지자체와의 협업은 고령자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운영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공단 고흥보성지사는 2026년 돌봄통합지원 제도화에 대비하여 공단의 전문성과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연계를 통해 시범사업 성공적 안착과 돌봄통합지원의 보편적 모델 마련을 위해 전문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노령화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포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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