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문화산책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두고
 기사 작성자 : 전남동부신문
기사 작성일 : 2016-06-27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두고                    

 이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지막히

 

그대 이름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한 계절 봄빛으로 눈부시다

또 한 계절 농익은 푸르름으로 초록비 내린다

하루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하루 한번씩 희망은 솟아 오른다

변하지 않는 꿈은 꿈대로

변하는 꿈은 꿈대로

곁에 두면서 살아갈 일 .. ..

 

Let lt be

Let it be

슬픈날은 푸르른 하늘도 쳐다보면서~~                                 

 moon

[Copyright ⓒ 전남동부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남동부인터넷신문

 
   
 

 

월간 인기글
  짧아진 추석 연휴에도 순천 관광 …
  반려동물과 함께 순천 여행하면 여…
  ‘2026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도와주는 것에서 함께 책임지는 …
  민형배 시장, 농어촌기본소득 2027…
  손훈모 순천시장, 국회 방문…국비…
  순천시,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
  순천시 낙안면마중물보장협의체, …
  순천시 낙안면, 현장 중심 행정으…
  정부·지자체 정책과 골목상권 잇…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고객센터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순천시 별량면 우산외동길 57 | 대표전화 : 061-745-9006 | 팩스 : 061-745-1071
사업자번호 : 612-88-00024 | 등록번호 : 전남 아 00212 | 등록일 : 2013. 08. 05.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용
Copyright ⓒ 2013 전남동부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