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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지않는 마음
 기사 작성자 : 전남동부신문
기사 작성일 : 2015-12-11  


 

 

젖지않는 마음            나희덕

 

 

 여기에 내리고

거기에는 내리지 않는 비

당신은 그렇게 먼 곳에 있습니다

지게도 없이

자기가 자기를 버리러 가는 길



길가의 풀들이나 스치며 걷다 보면

발끝에 쟁쟁 깨지는 슬픔의 돌멩이 몇 개

그것마저 내려놓고 가는 길



오로지 젖지 않는 마음 하나

어느 나무그늘 아래 부려두고 계신가요

여기에 밤새 비 내려

내 마음 시린 줄도 모르고 비에 젖었습니다

젖는 마음과 젖지 않는 마음의 거리

그렇게 먼 곳에서

다만 두 손 비비며 중얼거리는 말

그 무엇으로도 돌아오지 말기를

거기에 별빛으로나 그대 총총 뜨기를

 


 

 


 

 

 

젖은 마음과 젖지않는 마음의 거리~~

 

세상에서 가장 먼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길이라고...

온종일 젖은 마음으로 중얼거리는 말

 

그 무엇으로도 돌아오지말기를

그대 별빛으로나 총총뜨기를

 

그 먼 마음이야 젖든말든~~                     moon                 

 

어머님 마지막 가시는 길 배웅하듯 온 세상이 푹 젖었습니다

그마음 총총이 별빛으로 빛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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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동부인터넷신문

멋진중년 (15-12-11 14:46)
먼ㅡ길 가시는 어머님 그어머님은 우리들의 어머님 좋은데가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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