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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
 기사 작성자 : 전남동부신문
기사 작성일 : 2018-07-12  



자작나무         백석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같이 단 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산 너머의

 

평안도 땅도 뵈인다는

 

이 산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달리는 창밖으로

시베리아 설원과 함께 펼쳐지는 자작나무 숲이 인상적이었던 영화,

닥터지바고

 

푸르렀던 지난 날

그리움으로 묻어두고

그 그리움 하얗게 하얗게 온몸으로 토해내고 있는것일지도~~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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