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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기사 작성자 : 전남동부신문
기사 작성일 : 2017-04-24  


 

그림자

< 퍼온글> 

 

어쩌다 나

늘 그만큼 떨어져

더 가까이다가가지도 못하면서

그대 발밑에 엎드려 사는

그림자 되었을까

 

나 없으면

그대 또한 없음인데

떨어질 엄두조차 못낸채

미련도 내 할일인양

그대 발끝만 좇노라

 

그대 그대여

햇살 화사한

날 좋은 어떤 날에는

나 잘있나

한번쯤은 살펴보소소

 

나 여전히

납죽 엎드린채로

거기있을테니

 

 

                        

 

 

햇살 눈부신 봄날

세상사 모든 미련일랑 버리고

내 분신 하나 길게 드리운채

나른한 봄나들이 나가고픈~~ 그런날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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