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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민
 기사 작성자 : 전남동부신문
기사 작성일 : 2017-01-03  


 

김동원 시인은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매산고와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에서

문화재 분야를 전공하였다.

현) (주)명설차 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연민

 

                    김동원

 

봄 빛 유혹에 꽃이 핀다.

이슬 맺힌 당신의 눈동자

안개꽃속에서 웃는 모습

가만히 좋아했다.

 

봄 뜰 내려가며

당신의 생각을 눕히며

핑크빛 환산에 젖는다.

 

문득 풀 빛 연민에 젖으면

당신은 더 할 수 없는 장미가 되고

시린 속내는 가슴앓이 한다.

 

세월의 굴레를 떨치지 못한 채

목마름처럼 다가오는

코 끝에 닿은 당신의 향기

푸른 창공을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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