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그림책도서관,
일본 국민 그림책작가 사토 와키코 특별전 개최
7월 18일부터 10월 22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2014년 개관한 순천 그림책도서관은 한국만이 아닌 세계의 그림책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내외 유명 그림책작가 및 신인들의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7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일본의 국민 그림책 작가인 ‘사토 와키코’의 원화전시를 국내 최초로 진행한다.
사토 와키코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의 엄마들과 아이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로, 현재 8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본 나가노현에서 작은 그림책 미술관을 운영하고 작가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삐약이는 흉내쟁이>로 제1회 일본 그림책 상을 수상했으며,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는 유명한 그림책 스테디셀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각색한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엄마’로 인형극을, 작가의 대표 그림책 2편을 그림동화로 상영한다.
또한 그림책도서관 곳곳을 관람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그림책도서관 여행과 전시 작가 작품 색칠하기, 빨래 놀이 체험, 전시 작품 안내 등 다양한 그림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밖으로 나간 전시회’란 이름으로 그림책도서관 정원에서 활동하고 뛰어놀 수 있는 체험도 마련했다.
9월 중에는 사토 와키코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그림책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작가 전시회를 꾸준히 열면서 시민들이 다양한 그림책을 접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림책을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