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그림책도서관 그림책 원화 전시
‘흥미로운 다섯 가지 이야기’
11월14일∼내년 2월18일
순천 그림책도서관은 ‘제12회 그림책 원화 전시 : 흥미로운 다섯 가지 이야기’ 순천전을 11월 14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진행한다.
흥미로운 다섯 가지 이야기 순천전은 출판사와 작가 5명이 함께하는 전시로, 그림책 전문 출판사인 ‘노란돼지’, ‘반달’, ‘키큰도토리’ 세 곳의 출판사와 이 세 곳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미정, 이준선, 정회윤, 지경애, 황현선 작가 5인이 협업을 이루는 전시다.
노란돼지 출판사에서는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의 김미정 작가가 그림책 원화전시에 참여를 한다. <아빠, 우리 고래잡을까?>는 아이의 상상력과 아빠의 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동생이 태어나자 엄마의 사랑을 빼앗긴 것 같은 아이가 아빠와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반달 출판사에서는 정회윤, 지경애, 황현선 작가가 함께 한다. 정회윤 작가는 <소금호수>라는 그림책을 전시하는데, 이 책은 무지개빛 조개 조각과 옻나무 물감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이용해서 호주를 여행하며 생긴 일들을 담은 그림책이다.
지경애 작가는 <담> 그림책을 대표작품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분 수상작으로 어렸을 적 담 아래에서 놀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그림책이다. 한국의 정서가 많이 담겨 있지만 해외 독자들이 함께 공감을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황현선 작가는 <고구마구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고구마구마는 주렁주렁 열린 고구마들이 독자들에게 재미난 인사를 하는,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그림책이다.
마지막으로 키큰도토리의 이준선 작가는 <호랑이와 약지> 그림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호랑이와 약지는 이야기 속담 그림책 시리즈 중 한권으로 약지라는 주인공이 어렵고 난처한 일을 잘 해결해 간다는 속담과 교훈을 준다.
그림책도서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인형극 공연은 김미정 작가의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로 준비하고 있고, 그림동화 상영은 이준선 작가의 <호랑이와 약지>와 정회윤 작가의 <소금호수> 2편이다.
그 밖의 체험으로 그림책도서관 곳곳을 관람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그림책도서관 여행과 전시 작가 작품 색칠하기, 꿈을 적는 ‘담’ 체험, 소금호수 꾸며보기, 전시 작품 안내 등 다양한 그림책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1년에 한 번씩은 출판사와 작가가 함께하는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며, 국내 출판 시장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그림책 도서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061-749-8892)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