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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김영아 시인 가지 끝 마다마다 붉은 꽃잎 틔워뜨거운 여름,그 백일을 꽃피우는 나무 꽃대를 밀어 올리던 힘을 다하고말라버린 잎 다 떨군 채죽은 듯 허연 몸으로 차디찬 겨울을 견디다 어느 날 마른 가지 끝에 문득 다시 푸른 물이 들면아,또 그렇게 살아있었음을...
배롱나무
김영아 시인
가지 끝 마다마다 붉은 꽃잎 틔워뜨거운 여름,그 백일을 꽃피우는 나무
꽃대를 밀어 올리던 힘을 다하고말라버린 잎 다 떨군 채죽은 듯 허연 몸으로 차디찬 겨울을 견디다
어느 날 마른 가지 끝에 문득 다시 푸른 물이 들면아,또 그렇게 살아있었음을...
전남동부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