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사랑장학회 창평고 문광식 군에
지난 7일 장학금 200만원 전달
전남교육사랑장학회(이사장 장만채)는 7일 2016 대학입시에서 고려대 신소재공학과에 합격했으나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창평고 문광식 군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문군은 지난 2014년 팽목항에서 세월호 유가족 돕기에 나섰다가 과로로 숨진 문명수 목사의 아들이다.
매일 조기 축구를 할 만큼 건강했던 문 목사는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이후 10여일동안 팽목항 등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돌보다가 쓰러져 6개월만에 숨졌다.
문군의 가정은 문 목사가 숨진 이후 대학 등록금 조차 마련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워졌다.
장만채 이사장은“어려운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달라”며 “사랑과 희생의 정신으로 봉사했던 문 목사의 정신을 잊지 말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학창의성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등 수학 실력이 탁월한 문 군은 “장학금을 주신 장만채 교육감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아버지의 명예를 이어갈 수 있는 자랑스런 아들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