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
시험이 기다려져요
광양시 태인초등학교(교장 김광옥)에는 짜장면 먹는 날이 있다.
중간평가와 학업성취도평가를 치른 후 학력이 이전 점수보다 향상된 학생 및 우수한 학생을 격려하는 의미로 짜장면 먹는 날을 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10월 26일은 특별히 시험을 처음 치르는 1학년 학생 전원에게 시험점수와 상관없이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시험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인지 시험보기 전부터 아이들은 ‘시험 언제 봐요! 짜장면 언제 먹어요?’라고 연신 물어보며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짜장면 먹을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드디어 첫 번째 시험을 무사히 치른 1학년 아이들과 함께 근처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는 시간을 가졌는데, 너무 맛있다며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즐거워하였다. 1학년 김00 학생은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짜장면이다. 친구들과 같이 짜장면도 먹고 탕수육도 먹다보니까 다음에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하였다. 또 김00은 빨리 1학기말 성적이 올라서 시험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다음 시험 볼 날을 기대하고 있다.
2학기 중간평가에 참여한 6학년 장00 학생은 ‘시험 때가 되면 늘 자신감이 없었는데 1학기 때 점수가 향상되어 짜장면을 먹고, 2학기에도 향상되어 또 참여하게 되니까 너무 기쁘고, 나도 열심히 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구나 느껴지고 자신감이 생겨서 너무 행복해요.’라고 하였다.
앞으로도 짜장면 먹는 날이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데 동기부여가 되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