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광주·전남 18개 전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석권!!
전남동·남부 5개 지역구, 김문수·권향엽·주철현·조계원·문금주 압승
지난 13일 간의 치열한 선거운동과 함께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지역구에서 254명,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46명을 국민들의 투표로 선출하였다. 선거결과는 예상을 깨고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민주당 계열에서 과반수 의석을 훨씬 넘는 의석을 차지하였다.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은 정치판도에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국민들은 민생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면서 공천파동, 인사파동, 막말논란 등 치부를 들어내며 정파싸움에만 몰두해온 거대 양당에 크게 실망했다. 비례대표 정당 결정을 유보한 유권자들에게 조국혁신당은 정권심판론과 사회권선진국 도약이라는 확실한 승부수를 던졌다.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결과가 득표로 이어져 창당 한 달 만에 원내 3당이 된 조국혁신당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광주·전남 18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전원이 당선되었다. 전남 동·남부 지역구 역시 후보 5명 전원이 압승을 거두었다. 특히 순천시 단독분구 실패와 공천파동, 여성후보의 사천논란, 경선을 통해 최종후보로 결정된 후보의 교체 등 수많은 문제점을 안고 출발한 더불어민주당 두 후보가 당선되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의 김문수 후보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의 정향엽 후보가 여성후보로는 전남 지역구에서 46년 만에 당선되었다.
여수(갑) 지역구에서는 현역의원으로 유일하게 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2선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여수(을)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였으나, 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말았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에서는 현역의원과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로 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정권심판론과 함께 민주당 공천은 당선이라는 공식이 지역구에서 작동된 것으로 보인다. 당선된 5명 중에서 현역의원은 여수(갑) 지역구의 주철현 후보가 유일하다. 4명은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해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만심으로 지역 주민을 외면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한다.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만큼 초심을 버리지 말고 주민만을 위해 죽고 사는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
/박정우 정치사회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