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면 서동마을 마을 역사 커피향 속에 녹아들어
순천시, 상사 서동마을박물관 개관식
순천시는 지난 3월 28일 순천시 최초 마을박물관인 상사면 서동마을박물관을 개관했다고 알렸다.
그동안 서동마을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70여년의 마을 역사 자원을 고스란히 마을회관에 간직하여 오다가 이 날 마을박물관을 통해 세상에 알리게 됐다.
서동마을박물관은 일제시대 국민증과 건강보험증, 전보, 옛 사진방 봉투 등 소소한 생활 자료들 뿐 아니라 60년대 재건시대 때 모범마을로 선정되어 받은 상 46점, 마을장부 80여점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료 150여점을 전시하였다. 그리고 마을에 전기가 처음 들어오던 일 등 마을 단위의 사건들을 차례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마을 내 대봉 감나무 분양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감나무지킴이 간 1대1 결연을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감나무지킴이는 분양한 감나무를 가꾸고 관리하며 연중 농촌마을과 어린이집 간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서동마을의 서동상회cafe와 서동마을박물관은 순천시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청사진”이라고 격려하고, “서동마을과 같이 마을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주민 스스로 자원을 이용하여 마을을 가꾸어 가는 마을정부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동마을은 지난해 문을 연 ‘서동상회cafe’를 중심으로 한지공예, 커피드로잉교실, 핸드드립체험, 아재목공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