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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환경] 시 쓰는 면장 김동옥,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기사 작성자 : 전남동부신문
기사 작성일 : 2018-03-26  


시 쓰는 면장 김동옥,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장평면장으로 재직하며 틈틈이 시작(詩作) 활동 이어와

- 퇴직 후 문인으로서 인생 제2막을 꿈꿔

 

장흥군 출신 김동옥 시인이 종합문예지 ‘문예운동’2018년 봄 호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3년 ‘공무원문학’을 통해 등단한 김동옥 시인은 장평면장으로 재직하며 틈틈이 시를 써왔다.

 

이번 ‘문예운동’에서 신인상에 받은 시는 ‘가로등’, ‘야생화’, ‘그리움’, ‘버려진 의자’ 등 4편이다.

 

김동옥 시인은 평범한 시어를 통한 이미지화가 섬세하고, 대상에 대한 통찰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사를 맡은 성기조 시인은 “전혀 새로울 것 없는 것들을 주제를 시화한 김 시인의 노력이 돋보인다. ‘목욕탕’에서 ‘옷을 벗으면 참 편안하다’, ‘가로등’의 ‘따스한 미소 담긴/그대 얼굴/가로등 불빛 되어’ 등 천진스런 표현이 하나같이 구성지고 적절하다”고 평했다.

 

그동안 김 시인은 직관을 통한 통속성의 서정을 잘 드러낸 시들을 써 왔다.

 

특히, 일상이나 관습의 굴레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미지를 창조하면서 깊은 통찰력으로 시의 함축적인 의미 찾기에 매진해 온 시 세계를 구축해 왔다.

 

김동옥 시인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오래 전에 시인으로 등단은 했지만, 직업을 핑계로 시작에 게을렀음을 깨달았다”며, “이제부터라도 본격적으로 시를 쓰고 싶은 생각에 ‘문예운동’을 통해 재등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틈틈이 써 두었던 작품들을 모아 5, 6월 경 첫 시집 발간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장평면장으로 재임 중인 김동옥 시인은 오는 6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공직에서 한 발 물러선다.

 

퇴직 후 시인으로서, 문인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인생 제2막을 열겠다는 것이 김동옥 시인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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