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로 조성된 『오천그린랜드』 원상복구를 촉구한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이후 원상복구 한다는 약속을 지켜야한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고 한 달이 넘었는데도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천그린랜드 원상복구에 대한 약속과 달리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에 관람동선을 확보하고,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강변도로 중 박람회장과 인접한 4차선 도로(약 1㎞)를 통제하고 오천그린랜드를 조성하였다. 그리고 순천시는 박람회가 끝나면 곧바로 원상복구를 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순천시는 2022년 10월 11일부터 이 도로를 통제하고 그린랜드를 조성하면서, 생업을 위해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수많은 운전자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비판의 여론을 받아왔었다. 그러나 정원박람회가 폐막된 이후에 순천시는 계획을 변경하여 오천그린랜드를 계속해서 존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해당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민의 의견을 들어보니 대부분 오천그린랜드의 존치를 원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말들을 전하면서 원상복구를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희석시키고 있다. 이는 최초 시민들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권위적이며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박람회 기간 동안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박람회장 인근 오산·오림마을 주민들은 하루빨리 약속한대로 원상복구를 해서 그동안 감수해왔던 불편을 해소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통제된 도로를 이용하여 여수·고흥·보성 방면의 남승룡 도로를 매일 오가며 생업에 종사했던 주민들도 원상복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민 A씨는 ‘오천그린랜드 조성으로 인해 접근성이 제한된 ‘순천만 가든마켓’ 인근 주차장 주변으로 영업장소를 옮겼던 ‘달빛 야시장’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순천시민 B씨는 ‘여러 가지 정책들을 집행하면서 수많은 변수들이 발생하겠지만, 처음 계획한대로 추진을 해야 주민들도 더 이상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계획된 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각종 시행착오를 겪게 되겠지만, 시민들과 직접적인 논란에 휩싸이는 문제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추진보다는 공청회 등을 통해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후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해버리는 공무원들의 권위적인 모습을 순천시민은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사심 없이 소통을 하는 순천시 공무원들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한다.
/ 박정우 사회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