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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환경] 순천만국가정원, 튤립 절정 속 ‘튤립 왔나 봄’ 개최
 기사 작성자 : 전남동부신문
기사 작성일 : 2026-04-08  


순천만국가정원, 튤립 절정 속 ‘튤립 왔나 봄’ 개최

150만 송이 꽃물결 위에서 즐기는 드로잉·체험·미식… 봄의 정점을 찍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4월,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맞았다. 형형색색 150만 송이의 튤립이 만개하며 정원 전체가 거대한 꽃물결로 물드는 지금, 순천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정원 일원에서 튤립을 주제로 한 봄 축제 ‘튤립 왔나 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정원을 직접 체험하고 기록하는 참여형 봄 콘텐츠로 기획됐다.

먼저, 100명이 참여하는 ‘튤립 드로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만개한 튤립을 배경으로 태블릿을 활용해 자신만의 봄날을 그려내며, 완성된 작품은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해 기록될 예정이다. 꽃을 보는 경험에서 나아가, 봄의 순간을 직접 남기는 새로운 정원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튤립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튤립 볼펜 꾸미기, 튤립 풍선 만들기, 나만의 가든 도어벨 제작, 튤립 향기 향수 만들기, 플라워 타투 체험 등 오감으로 즐기는 콘텐츠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네덜란드정원의 상징인 풍차 전망대를 특별 개방한다. 관람객들은 지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넘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튤립 장관을 경험하며 색다른 시선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국가정원 기념품점은 팝업스토어 형태로 새롭게 꾸며지고, 솜사탕과 아이스크림 등 달콤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달콤 간식 가게’도 운영된다. 꽃과 체험, 미식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보고, 만들고, 맛보는 ‘입체형 봄 축제’로 완성된다.

시 관계자는 “4월은 순천만국가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로, 튤립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특별한 경험을 준비했다”며 “정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꽃과 함께 머물고, 즐기고, 기억하는 봄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계절별 꽃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형 정원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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