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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경제] 경제 선진국, 운전 문화 후진국
 기사 작성자 : 전남동부신문
기사 작성일 : 2022-10-27  


경제 선진국, 운전 문화 후진국


실종된 운전문화 어디까지 가야하나?
인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운전자들 꾸준히 증가


2022년 5월 기준으로 국내 인구수가 5,000만 명이 조금 넘었는데 자동차 등록 대수는 무려 2,5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체인구 두 명 중 한 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운전을 할 수 없는 연령까지 고려하면 성인 대부분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고, 운전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운전자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규정 속도로 주행하다 전방에 차선변경 상황이 발생하여 깜박이로 신호를 보내면 양보를 하지 않고 차선변경을 못하게 앞차와의 간격을 더 좁히는가 하면, 고속도로에서는 속도 경쟁을 하듯이 급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며 곡예운전을 하고 있는 차량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속도를 준수하며 주행하고 있으면 과속으로 추월하여 찰나에 끼어들기로 위협을 가하는 보복 운전자들로 인해 교통법규를 지키고 있는 운전자들이 무방비 상태로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하는 시간에 창문을 열고 침과 껌을 뱉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는 예삿일이 된지 오래다.


적색신호로 바뀌는데도 보행자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며 계속 주행하는 행위가 교통법규를 무시한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교차로에서 사고와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꼬리 물기 운전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불법주정차는 교통체증을 유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비워두어야 하는 곳이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이다. 국가에서 지정한 5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소화전 5미터 이내, 교차로 모퉁이 5미터 이내 ,버스정류장 10미터 이내, 횡단보도 위, 어린이보호구역)이 있지만, 이들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가 늘어나면 운전자도 늘어나게 된다.
운전면허 취득이 세계에서 가장 힘들다는 독일에 비해 우리나라는 운전면허 시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이로 인해 운전 중 기본적인 상식과 예의는 물론 교통법규조차 지키지 않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자동차는 개인이 다룰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도구이다. 운전 할 때는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하여야 한다.
이제는 모든 운전자가 마음을 모아 운전 문화 선진국 대열에 동참 할 때이다.
/ 박정우 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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