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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환경] 구례 벚꽃과 함께 봄을 알린 오페라 공연 ‘The 설렘” 성황리에...
 기사 작성자 : 전남동부신문
기사 작성일 : 2022-04-11  


구례 벚꽃과 함께 봄을 알린 오페라 공연

 ‘The 설렘” 성황리에 마쳐


지난 4월 9일 벚꽃이 만발한 구례 시골 마을에 위치한 음악이흐른다 카페에서는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기대와 기운을 담은 임준식 오페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유럽과 일본 등에서 롤란드 임으로 활동해온 바리톤 임준식 바리톤 성악가와 함께 했다. 임준식은 이탈리아의 현존하는 3대 바리톤 중 한 명인 롤란도 파네라이의 수제자로 이탈리아 전국 순회공연과, 영국 유명 세프 음악회 초청공연, 일본 후지와라 오페라단 정기 연주회 출연 등으로 유럽과 일본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오프닝 세레모니는 빈티지 오디오에서 울려퍼지는 Andrea Bocelli(안드레보첼리)의 Mai Piu' Cosi' Lontano(마이피유 코지 론타노)로 시작해서 첫곡인 헨델의 Ombra mai fu(옴브라 마이 푸)는 공연자가 보이지않는 암전(暗轉)가운데서 연주가 되었고 이태리 가곡인 Non Ti Scordar Di Me(날 잊지 말아요)에서는 공연의 절정을 더 했다.


이번 공연에 함께 한 관객들의 후기는
“오페라는 마치 수능시험의 듣기평가처럼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번 공연은 유쾌한 성악 한마당으로 몰입도가 높은 공연이었다”
“세계적인 성악가의 노래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들어본 적은 처음인데 나를 위해 불러주는 노래와 같아서 가슴이 뛰었다.”
“공연내내 가슴 언저리에서 진동을 느꼈고 코로나 이후 메마른 내 귀와 감성에 음악이 흘렀다”
“우리 노래인 ‘고향의봄’과 ‘등대지기’는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고 전했다.


구례 지역 문화컨텐츠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 ‘음악이흐른다’에서는 “앞으로도 문화 공연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함께 나누고 구례지역이 더욱 활성화 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귀촌한 부부가 운영하는 ‘음악이흐른다’는 평소 1940~70년대의 역사가 담긴 빈티지 스피커들을 만날 수 있는 음악 카페로 구례 지역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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