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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환경] 왕조 2동 주민들, 가로수에 형형색색 겨울옷 입혀
 기사 작성자 : 전남동부신문
기사 작성일 : 2019-11-26  


지난 가을 상사화가 가득 피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왕조 2동 주요간선도로인 지봉로와 순광로에 겨울이 찾아오면서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길거리 가로수에 예술을 하고 있다.

 

왕조 2동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지봉로 숲길에 이어 올해는 순광로 가로수 300여 그루에 따뜻한 겨울옷을 입히고 있다. 나무에 뜨개옷을 입히는 그래피티 니팅(Graffitti knitting)은 털실로 뜬 덮개를 씌우는 친환경 거리예술로 차가운 겨울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따스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 된다.

 

이번 겨울나무 뜨개옷은 왕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10월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두달간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기모임과 각자의 집에서 한땀한땀 손뜨개 작업으로 완성한 것들이다.

 

왕조2동 관계자는 “겨울옷을 입은 지봉로, 순광로 녹지대는 아파트 밀집 지역 인근에 위치하여 주민들에게 산책, 운동, 휴식 등 녹색쉼터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며 “뜨개옷은 우선 한파와 해충으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형형색색의 화려한 뜨개옷들은 도심 속 작은 미술관에 온 것과 같이 주민들에게 또 다른 겨울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겨울옷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12월에는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손뜨개 목도리와 직접 만든 친환경 수세미를, 저소득층 아동들에게는 팔토시를 제작해 선물 할 예정이다.

 

왕조2동 행정복지센터는 2018년 지역특화사업으로 ‘왕이 행복 뜨개방’을 운영해 관내 녹지대 일원에 겨울 나무 옷 입히기 사업을 올해까지 꾸준히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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